[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이 불과 이틀 만에 10억 원을 모금, 글로벌 슈퍼스타의 인기를 입증했다.
영화 '스타워즈'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는 5일(현지시간) "전 세계 팬들과 방탄소년단 팬 아미 덕분에 우리는 최대 기부 목표인 100만 달러(약 10억 7820만원) 모금에 성공했다. 모금액은 유니세프에 전달해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스타워즈'측은 스타워즈 데이인 5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5월 3일부터 25일까지 1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2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급 캠페인이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의 홍보와 막강한 화력으로 단 이틀 만에 목표액이 달성된 것. 아미들은 SNS에 '#RoarForChange' 등 해당 기부 캠페인을 홍보하는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물을 공개하며 홍보에 힘썼다.
↑ 스타워즈 데이 모금 완료. 사진| 영화 `스타워즈` 공식 SNS |
유니세프 역시 7일 SNS를 통해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미 감사합니다. 기부금은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생명 구조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팬들의 기부에 고맙다고 말했다.
팬들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역시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LOVE MYSELF’ 캠페인을 추진, 지난 1월 기준 약 6억 원을 모금했다. 방탄소년단은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향후 2년간 판매 순이익 3%와 캠페인 공식 굿즈 판매 수익 등을 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세 번째 정규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고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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