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배구선수 문성민과 아내 박진아가 출연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Daddy-Day 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날 놀이방에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 트로피와 메달, 거실에 세워진 등신대, 그리고 침대가 모자랄 만큼 큰 키가 눈길을 끌었다. 그의 정체는 배구 선수 문성민이었다. 그는 "리호가 시즌 중에 태어나 제대로 본 게 10번도 안 되는 것 같아 시간을 좀 많이 보내기 위해서"라며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아내에게도 휴가를 주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아내 박진아는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둘 다 알고 있는 친구를 통해서 서로 알게 됐다. 신랑이 수술을 하게 됐는데, 병문안을 다니다 보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도전에 앞서 가장 걱정되는 점에 대해서 박진아는 "힘조절을 못 한다"고 대답했다. 연애하던 시절, 딱밤놀이를 했을 때 눈에 실핏줄을 터트릴 정도로 힘조절에 서툴다는 것. 반면 문성민은 "시호가 제 아들이지만 에너지가 너무 넘친다"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