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양촌이 범인에게 칼을 맞고 쓰러졌다.
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지역 순찰 중 범인에게 칼을 맞고 쓰러지 오양촌(배성우)와 그를 보고 슬피 우는 염상수(이광수)와 한정오(정유미)의 모습이 나왔다.
이삼보(이얼)는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단상에 선 이삼보를 향해 홍일 지구대 식구들은 "울지 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삼보는 "난 말을 잘 못 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후배들에게 딱 한마디만 하고 내려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입니다. 그러니까 모두 안전. 안전. 안전"이라고 외쳤다. 이삼보의 연설이 끝나자 후배들은 그를 향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한정오는 결국 유학을 선택했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렸다. 한정오는 오양촌에게 "유학 신청했는데 허가서 받으면 휴직계 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경위님은 제 평가를 담당하는 사수이니까 말해야 할 것 같았다 지구대가 버겁다. 사명감 투철한 경위님에게 사명감 없는 저 같은 후배가 어이없어 보일 수 있겠지만 여기서 계속 근무할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한정오 말에 오양촌은 "그렇게 하면 된다. 뭐가 문제냐"며 의연하게 답했다.
오양촌에게 유학 결심을 말한 한정오는 자신과 사귀기 시작한 염상수에게 “미안해”라고 말했다. 염상수는 “뭐가 미안해”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한정오는 유학을 가게 된 것에 대해 언급했고 상수는 “그게 뭐가 미안해. 니가 꿈 찾아가는데 우리 사이가 뭐라고. 우리 그냥 별일 없었잖아. 진지한 사이도 아니고”라며 의연한척 대답했다. 이어 그는 :국비유학은 신청했냐"고 물었고 그녀는 “입학허가서 받으면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무렇지 않은척했지만 염상수는 한정오의 유학 소식에 힘들어했다.
염상수는 휴직 신청하는 한정오에게 “나한테 기다리라고 말해”라며 그녀를 붙잡았다. 그러자 한정오는 염상수의 얼굴을 감싸고 입을 맞추며 “기다려줘”라고 말한 뒤 염상수와 한정오는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이어 한정오는“지구대 근무가 힘든 거지 네가 싫은 건 아니야”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염상수는 그녀를 응시하며“기다려줄게”라고 말했다. 한정오가 “솔직히 네가 안 기다려준다고 할까봐 나 엄청 걱정했다”고 말했다. 염상수도 이 말을 듣고 “네가 기다리지 말라고 할까봐 걱정했다. 바보야”라며 같은 마음이었음을 고백했다.
염상수와 오양촌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들은 남성과 여성의 증언으로 범인이 공원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양촌은 염상수에게 "내가 오른쪽으로 돌테니깐 니가 반대로 돌아라. 무슨일 있으면 혼자 달려들지 말고 연락해"라고 당부했다. 그들은 서로의 길을 따라 갔다. 오양촌은 핸드폰을 주웠고, 염상수는 피를 발견했다. 염상수는 이를 보고했지만 그것은 노숙자가 데리고 있는 강아지의 피였다. 그들은 화장실만 확인해보기로 하고 순찰을 이어갔다.
오양촌이 화장실을 둘러보는중 범인에게 칼을 맞았다. 마지막으로 화장실만 들르자고 한 오양촌은 화장실에서 칼에 맞고 쓰러진 학생을 발견했다. 그는 학생을 살핀후 지구대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그가 학생에게 "괜찮아. 곧 있으면 119올거야"라고 말하는 중에 뒤에서 범인이 칼로 그를 찔렀다. 오양촌은 칼에 찔리면서도 범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썼다. 범인은 벗어나기 위해 오양촌을 난도질했다. 오양촌은 결국 쓰러졌고 범인은 도망가려 했다. 그때 염상수가 도착해 범인에게 총을 겨눴다.
염상수는 쓰러진 오양촌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