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상예술대상] 박희순, 영화부문 남자조연상 수상…“내일도 최선 다할 것”

↑ 2018 백상예술대상 박희순 사진=네이버 V라이브 ‘2018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2018 백상예술대상’ 박희순이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개그맨 신동엽, 배우 박보검,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조연상 부문 남자 후보에는 ‘신과 함께 죄와벌’ 김동욱,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김희원, ‘1987’ 박희순, ‘강철비’ 조우진, ‘범죄도시’ 진선규가 이름을 올렸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987’의 박희순이 조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희순은 “너무 의외의 결과다. 후보에 오른 것도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상을 받게 될지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희순은 “‘1987’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그래서 이 상은 개인이 받는 상이 아니라 출연한 모든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다. 그 중 가장 시간이 남는 제가 트로피 전달을 위해 나온 것 같다. 잘 전달하겠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많은 스태프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힘을 보탠 소시민 역을 달라고 떼를 썼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악역을 맡겨 주신 존경하는 장준환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많이 부족한데 그렇기 때문에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멋진 소감을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