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손흥민바라기 마닷PD가 성공한 덕후가 될 수 있을까.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CELEBRITY PD)-★들의 이유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 첫 방송에서는 마이크로닷(이하 ‘마닷’) PD의 손흥민을 만나기 위한 좌충우돌 런던기행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토트넘 홈구장을 찾은 마닷이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로 다급하게 전력질주 하는 장면이 포착돼 혹시 손흥민과 우연히 마주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사진 속에서는 누군가와 은밀하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던 마닷이 월척을 낚은 듯 상기된 표정으로 손을 치켜들고 있는 모습이다. 동행한 제작진에 따르면 마닷은 메시지를 확인한 뒤 연신 “대박사건”을 외치는 등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고 전해 그의 최종 목표인 ‘손흥민 만나기’ 프로젝트가 첫 날부터 성공한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KBS PD가 된 래퍼 마닷은 자신의 첫 아이템으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를 만나기 위해 야심찬 해외 로케를 기획했다. 이후 손흥민과 친분 있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 섭외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마닷의 열띤 사전섭외가 결실을 맺은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마지막 사진에서 마침내 손흥민이 묵고 있는 호텔 숙소 앞에 도착한 마닷은 꿈에도 그리던 최애 선수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팬심에 가슴 벅 찬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기적 같은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든다.
출발 직전까지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마닷이 어떻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역전의 명수 마닷 피디의 기적 같은 역전골이 터질 ‘셀럽피디’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
손흥민 선수를 만나겠다는 열정 하나로 영국까지 간 마이크로닷 피디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또 초보 PD인 그가 영국 현지에서 일어나는 돌발적인 변수와 해프닝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셀럽피디’ 첫 회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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