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해피투게더3’ 가정의 달 특집의 첫 타자 ‘쟁반 노래방 리턴즈’에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출연해 국가대표급 입담을 펼친다.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3일 방송은 ‘가정의 달 특집’ 첫 타자인 ‘쟁반 노래방 리턴즈’와 다이나믹듀오-황치열-정승환-트와이스가 출연하는 ‘내 노래를 불러줘-가요계 한류스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쟁반노래방 리턴즈는 ‘국가대표 노래방’ 특집으로 지난 평창 올림픽의 주역들인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심석희-최민정(쇼트트랙), 민유라(피겨아이스댄스)가 출연해 유쾌한 쟁반 파티를 벌인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는 본 게임에 앞서 거침 없는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4년 만에 다시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올림픽이 끝나고 ‘이때쯤이면 해투 섭외 전화가 오겠다’ 했는데 안 오더라”며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키며 차진 입담을 예고했다. 이어 심석희는 “쟁반 맞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최민정은 박명수에게 고마운 일이 있다고 언급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지난 올림픽 당시 중국 선수와 판정 시비가 있던 최민정의 SNS에 중국 팬들의 악플 테러가 있었던 것. 최민정은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따끔한 말을 남겨 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 이후로 댓글이 만 개가 넘게 달렸다”며 전 세계적인 악플들을 생생하게 전해 현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민유라는 교복을 처음 입어본다며 반짝이는 눈으로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흥유라’라는 별명에 걸맞게 통통 튀는 매력으로 MC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쟁반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은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의 속마음을 탈탈 턴 ‘책가방 토크’부터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쟁반노래방’까지 역대급 꿀잼을
‘해투’ 제작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알차고 유쾌한 특집들을 한달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MC들과 놀라울 정도의 찰떡 케미를 선보여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3’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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