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의 정체가 의혹을 키웠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10회에서는 송현철(김명민 분)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이날 박형사(전석호 분)는 송현철과 B송현철(고창석 분)의 관계를 의심했다. 그는 조연화(라미란 분)에게 “남편 분이랑 송현철 씨가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해 당혹을 안겼다. 이후 박형사는 송현철의 은행을 찾아갔다.
박형사는 딱풀이(최병모 분)에게도 송현철과 B송현철의 관계를 확인했다. 딱풀이가 “현철이한테 이런 친구 없다”고 답하자, 박형사는 “송현철 지점장이 송현철 씨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확신했다.
이때 조연화까지 은행에 등장했다. 박형사와 조연화, 딱풀이는 함께 앉아 송현철과 B송현철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연화가 로또 이야기를 꺼내자, 딱풀이는 “걔는 절대 로또 같은 거 살 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딱풀이는 조연화에 “송 지점장하고 그렇고 그런 사이는 아닌 거죠?”라고 물었다. 조연화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송현철이 자신의 보험을 팔다 대기 발령 난 사실을 밝혀 의혹을 키웠다.
이후 박형사는 송현철의 계좌를 추적했다. 그는 송현철이 죽은 다음날 대출이 상환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망한 사람이 어떻게 대출을 갚냐”고 당혹했다. 이때 의문의 무리는 박형사의 행보에 위기를 느끼고 해결에 나섰다. 괴한이 나타나 박형사를 칼로 찌르고 도망간 것.
한편 딱풀이는 고민 끝에 송현철을 불러냈다. 그는 송현철에게 “너 내 친구 송현철 맞냐”고 심각하게 물었다. 송현철이 “아니. 난 다른 송현철이다”라고 답하자 딱풀이는 “그럼 내 친구 송현철은 죽은 거냐”고 물으며 오열했다.
조연화 역시 B송현철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조연화는 바쁜 하루를 보내다 B송현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박형사는 괴한의 뒤를 추적하며 송현철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그는 조연화에 전화해 “남편의 죽음과 송 지점장이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후 송현철을 찾아가 긴급 체포했다. 이 모습을 선혜진(김현주 분)이 목격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