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아이즈 "방시혁PD, 방탄처럼 열심히 하면 길 보일 거라 조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가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했다. 방시혁 PD의 프로듀싱 하에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돌아온 이들이 실력파 보이밴드로 비상할 지 주목된다.
아이즈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백제예술대학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엔젤(ANGEL)'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의 컴백은 8개월 만.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PD가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방시혁 PD는 아이즈가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커버한 영상을 보고 이들의 가능성을 인정, 직접 프로듀싱에 나섰다.
아이즈는 방시혁 PD와 함께 한 작업에 대해 "무서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으시더라. 이런 말씀은 죄송하지만 귀여우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시혁 PD의 조언도 전했다. 아이즈는 "'아직 신인이라 길이 안 보이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일 것이다. 방탄소년단도 그랬다. 좋은 보이밴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 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엔젤'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절묘한 크로스오버가 돋보이는 곡으로, 한눈에 반한 설레는 감정을 현실감있고 유쾌하게 담아낸 록 발라드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기존 대표 보이밴드와의 차이점을 묻자 멤버 현준은 "콕 집어 얘기하기 어렵지만 다른 밴드와 차별점이라면 강렬한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음악은 꼭 밴드 음악스럽지는 않고 눈을 감고 생각했을 때 댄스 음악이구나 연상시킬 수 있는 음악"이라고 자평했다.
이들은 "신인이라 차트 인(음원차트 100위권 진입) 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차트 인 하게 된다면 게릴라 콘서트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