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즈 컴백 사진=뮤직K |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아이즈 두 번째 미니앨범 ‘ANGE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먼저 이날 현준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긴 공백기가 있었다”면서 “공백기에 멤버들과 오랜 시간 함께 연습을 해서 정말 자신이 있는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긴장도 되고 설렘도 느끼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며 “소년 같던 1집 때와 많이 달라졌다. 귀여운 이미지보다 반항적인 이미지를 더해서 남성스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아이즈 컴백 사진=뮤직K |
‘ANGEL’은 가요계의 글로벌한 신화를 만든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방시혁 사단이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밖에도 오늘도 새벽4시와 김건우 프로듀서도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준은 “저희의 단독 콘서트 때 방시혁 PD님이 작곡하신 2AM 분들의 ‘죽어도 못 보내’를 커버한 적이 있는데 PD님이 그 영상을 보시고 가능성을 판단해주셨다”며 앨범 작업이 성사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방시혁 PD님께서 독설가 이미지가 있어서 무서웠다. 그런데 만나보니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았다. 귀여우셨다”고 방시혁과 작업을 한 소감을 전했다.
또 현준은 “특히 PD님께서 ‘아직 신인이라서 잘 안보이겠지만, 정말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일 것이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또 ‘방탄소년단 선배들도 그랬으니 진심을 다해서 가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아이즈 컴백 사진=뮤직K |
두 번째 미니앨범과 동명 타이틀 ‘ANGLE’은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절묘한 크로스오버가 돋보이는 곡이다. 현준, 지후, 준영, 우수 멤버 전원이 연주는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멤버 각각의 개성이 담겨있다.
특히 보컬, 키보드, 기타,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밴드 구성과 달리 베이스, 보컬, 드럼, 기타 멤버로 구성했다. 멤버 전원이 보컬, 랩, 작사 등에 참여하며 다른 밴드와 차별성을 뒀다.
현준은 “다른 밴드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강렬한 퍼포먼스다”라며 “저희의 음악을 눈을 감고 듣는다면 밴드 음악이 아닌 아이돌 음악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차별성을 밝혔다.
총 7트랙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
지후는 “저희 밴드만의 색깔을 잡아나가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시도해서 저희만의 색깔을 잡아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준 역시 “저희의 색깔을 찾아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을 보여드리는 게 소망이다”고 목표를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