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1)이 결혼 3년 여 만에 김상민(45) 전 국회의원과 이혼했다.
김경란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스타투데이에 “김경란이 올 초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성격차이로 협의이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2015년 1월 결혼했다. 2014년 7월 교제를 시작한 두사람은 같은해 10월,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이 이혼 소식을 전하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힘내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빠른 결혼이 불안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3개월보다는 조금 더 긴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빠른 결정에 이럴 것 같기는 했다”, “세 달은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다”등 의견이다.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9'를 진행했다. 단아한 미모, 지적인 이미지, 정확한 전달로 '열린 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하던 그는 '스펀지' 안방마님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
김상민 전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한 이후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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