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애란이 자신을 둘러싼 황당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애란은 어제(18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에 출연, 신곡 녹음 현장을 공개하며 "'백세인생' 다음 '백년의 길'이라는 노래가 나와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애란은 오랜 가수 활동에 대해 "가수의 꿈을 꾼 게 1990년도였다. 당시 '서울 뚝배기'에 내 곡만 나가고 목소리는 안 나갔다. 멜로디만 나갔다"며 "무명 25년이라는 시간이 지금 돌아보면 후딱 지나갔나보다 생각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길었다. 그래도 내가 있으므로 노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수 활동을 접지 않고 꼭 노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히트곡 '백세인생'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습니다.
이애란은 "처음에 불렀을 때 어른들은 이 노래를 좋아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노래를 발표하고 보니까 어린 아이들도 좋아해주더라"며 "음반이 나온 것까지는 아버지가 봤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3개월 후 이 노래가 대박났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잘해드린다고 생각하며 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해드린
최근 불거진 사망설과 임신설에 대해서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애란은 "몇 개월 지나 들은 소문이 지금 혼수상태라 병원에 입원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누가 이러는 거지 싶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