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비행소녀’ 김완선의 미국 공연과 이본의 즉석 드럼 콘서트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비행소녀들의 콘서트가 그려졌다.
이날 김완선은 공연을 준비하던 중 피부가 뒤집어지는 위급 상황에 처했다. 공연을 위해 미국으로 나가 있던 상황. 김완선은 급히 의사를 찾아 검진을 받았고,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처방을 받고 다소 가벼운 마음이 되어 연습에 매진했다.
이후 공연 당일이 그려졌다. 김완선은 아침 첫 식사로 컵라면을 먹으며 “일종의 의식 같은 거다. 라면 먹을 때가 속이 제일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낮잠을 자고 일어난 후 공연 준비에 나섰다. 다행히 피부는 조금 가라앉은 상태였다. 김완선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본은 드럼 선생님인 리노와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드러머를 보고 홀딱 반했었다”면서 드럼을 배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본은 뮤지션들의 천국인 상점가에 입성해 악기의 작은 차이들을 몸소 체험했고, 리노는 이본을 이끌며 “진정한 뮤지션이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코스”를 소개했다.
이들의 마지막 코스는 2천원 국밥집이었다. 리노가 “이런 환경에서 뮤지션들이 작품 영감을 받고 한다”고 말하자, 이본은 “헝그리일 때 작품이 나온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후 이본은 리노와 함께 드럼 연주에 나섰다. 이본은 4개월 새싹 드러머답지 않은 실력과 행복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연습실에 월드뮤지션 바우치뉴가 등장했다. 바우치뉴는 리노와 반갑게 인사한 후 가방에서 다양한 악기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즉석 연주를 시작했다. 이본과 리노는 바우치뉴의 리듬에 맞춰 드럼을 치고 추임
한편 제아는 작업실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제아가 가창력을 폭발시키다 배고픔에 지쳤을 때 형우가 나타났다. 제아는 “마침 잘 왔다”면서 형우와 듀엣 노래에 나섰다. 두 사람의 노래는 달콤한 목소리와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탄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이게 진짜 내가 아는 제아 누나다”라고 감격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