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 사진=방송 캡처 |
KBS2 ‘개그콘서트’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배꼽 잡는 웃음은 물론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고품격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지난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새 코너 ‘기울어家’로 개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그간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개그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김민경은 ‘기울어家’에서 재벌가 사모님으로 변신, 우아하면서도 가세가 기우는 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품위를 잃어야 하는 상황을 코믹하게 표현해 재미를 상승시켰다. 코너 콘셉트와 딱 맞아 떨어지는 그녀의 열연은 레전드 코너 등극을 예감케 하고 있다.
여기에 ‘맛있는 녀석들’의 홍일점이자 마스코트 민경장군의 눈부신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사장님~’이라는 그녀 특유의 애교 섞인 주문 멘트는 프로그램 대표 시그니처가 되었을 정도.
이에 그녀는 맛깔난 먹방으로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고 리얼하게 맛을 전달하는 것과 더불어 탁월한 예능 감각을 발휘, 웃음 폭격탄을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이처럼 김민경은 공개코미디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는 동시에 먹방 방송의 선두주자로 자신만의 영역을 공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독보적인 러블리함까지 더해져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