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설성민 구속…한은정·이연수 등 계약해지→출연료 미정산 피해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설성민이 사기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속 아티스트가 떠안게 됐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 수감됨에 따라 이후부터 회사는 정성작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소속 배우들 역시 계약이 해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 한은정은 출연료 가운데 최소 3000만원을,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은 600~7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각각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설 대표의 구속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모두 공개되진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다른 이들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설 대표는 최근 기술보증기금과 관련한 사기(횡령) 혐의가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가 기소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1심 판결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마마크리에이티브는 2017년 초 설립된 신생 연예 엔터테인먼트로 예능 투자, 제작, 광고 대행에 이어 마마 레코드 설립을 앞둔 상태였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배우 한은정, 이연수, 신고은, 가수 조현영 등이 있었지만 현재 계약 해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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