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이영자 “노래만 들어도 식습관 알아…에일리·윤도현·성시경 분석 가능”

↑ '최파타' 이영자.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남다른 유머감각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스페셜초대석 1탄’에는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노래를 들으면 가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다"며 “에일리는 먹으면 확 먹고 안 먹으면 안 먹는 친구다. 윤도현은 담백한 걸 좋아한다. 성시경은 늘 먹으면서도 ‘먹으면 안 되는데’ 생각하는 사람이다. 샐러드를 먹으면서도 햄버거를 애타게 기다리는 목소리다. 먹으면서도 죄스러워 하는 스타일이다. 갈등이 노래에 묻어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화정 언니는 원하는 대로 산다. 언니는 신이 내린 몸매다. 이영자가 남긴 밥을 먹는다. 병원을 가거나 구충제를 먹어봐라. 그렇지 않고서는 살이 이렇게 안 찔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제가 운동을 죽기 살기로 한다. 철저히 한다. 뷔페 가기 전에 제대로 먹고 싶어서 운동하고 간다. 고무줄 치마와 스포츠 브라가 준비물이다. 꽉 끼면 안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DJ 최화정은 청취자에게 “이영자가 지금 종이컵에 커피를 마시는 것 같냐. 아니다. 종이컵에 떡국이 들어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영자는 “상사 몰래 먹으면 되지 않냐. 떡국은 컵에 먹으면 모른다. 텀블러 안에는 호박죽이 있다. 얼마 전 바자회에서 호박죽을 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최근 굴을 컵에 넣어 먹은 것을 언급하며 “굴을 젓가락으로 먹는 게 아니다. 레몬즙이나 겨자소스를 뿌려 호로록 마셔야 한다. 그렇게 마셔줘야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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