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원년 멤버 이휘재와 쌍둥이 형제 서언-서준이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이휘재의 마지막 도전이 그려졌다. 이휘재와 쌍둥이는 지난 5년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리마인드 앨범 촬영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 것.
이휘재는 아내에게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앨범을 선물하고자 했다.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오늘이 엄마 없이 너희 보는 마지막 도전 날”이라고 말했다. 쌍둥이는 마지막이라는 말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휘재와 쌍둥이는 두 살까지 살던 동네를 찾아갔다. 과거 공원에서 유모차를 타고 찍은 사진을 그대로 따라했다. 유모차가 작을 정도로 훌쩍 큰 쌍둥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돌 사진 리마인드 촬영에도 도전했다. 쌍둥이는 혼자서 옷을 입었고,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사랑스러운 미소는 그대로였다. 이휘재는 서언 서준이와 찍은 사진을 정리, 앨범을 만들어 아내 문정원에게 선물했다.
지난 2013년 추석 파일럿 방송부터 함께한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지막 원년 멤버. 리마인드 앨범에는 지난 5년의 소중한 추억이 담겼다.
깜찍한 옹알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서준이는 어느새 중학생 말투를 썼고, 귀여운 애교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던 서언 서준이는 아빠를 위해 “아빠 사랑해요. 계속 놀아주세요 아빠”라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됐다.
5년의 시간은 허당 아빠 이휘재도
잊지 못할 5년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이휘재와 쌍둥이는 씩씩하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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