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이선희, ‘J에게’·’아름다운 강산’ 감동 무대…”평양공연은 소중한 보물”

↑ '봄이 온다' 이선희.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가수 이선희가 평양공연에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5일 지상파 3사에서는 지난 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녹화방송을 중계했다.
이날 이선희는 무대에 올라 대표곡 ‘J에게’를 선보였다.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뛰어난 무대매너를 뽐낸 이선희는 마이크를 객석 쪽에 넘기는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선희는 ‘아름다운 강산’을 소개하며 “우주에서 보면 지구도 하나의 별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겠다”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또한 이선희는 “16년 전 평양공연이 제 가슴 속 깊이 소중한 보물처럼 남아있었다. 두 번째 기쁜 순간을 맞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북측 예술단이 남한에서 공연할 때 ‘J에게’를 불러주셔서 듣고 감동했다”며 “이 공연이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남측과 북측 모두에게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더 많은 교류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그때마다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예술단은 음악 감독 윤상을 비롯,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강산에, 김광민,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등 11팀이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 참여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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