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김무명을 찾아라 2’ 오나미가 모교로 출동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김무명을 찾아라 2’에서는 추리단이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로 나섰다.
이날 추리단은 용의자 6명 중 진짜 선생님 4명과 ‘김무명’ 2명을 찾아야 했다. 추리단은 등교 지도부터 교무실 상담, 수업과 실습까지 모두 관찰하며 직접 추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이색 교과목들이 이목을 끌었다. 원예 수업과 트랙터 운전, 씨름, 칵테일 만들기와 빵 만들기까지 일반 고등학교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수업 내용이 호기심을 더한 것.
특히 오나미는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원예과를 나온 졸업생으로 추리 과정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오나미는 효연, 김동현과 함께 원예과 실습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원예과 수업을 맡은 용의자 선생님은 오나미가 원예과를 나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 의심을 안겼다.
추리단의 의심은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여지없이 이어졌다. 정형돈은 원예 선생님에게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 몇 개나 받았냐”고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칵테일 수업을 하는 선생님에게 “예전에 저런 역할(바텐더)을 했었나본데?”라며 의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제는 모든 선생님들이 의심스러운 언행을 보였다는 것. 이에 추리단은 직접 수업까지 참여하며 적극적인 추리에 나섰다. 그리고 시작된 최종회의. 김동현은 서정록 선생님을 김무명으로 지목하며 “서정록 선생님을 위해 칵테일 교실을 만든 거다”라고 주장했다. 오나미와 효연은 원예과의 김진기 선생님을 지목했고, 이상민은 트랙터 수업을 한 박찬부 선생님을, 정형돈은 제빵 수업의 김경혜 선생님을 지목했다.
이에 최종 지목의 순간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마지막까지 정말 피 터지는 의견 나눔이 있었다”면서 모두가 의심스러웠음을 밝혔다. 이어 효연이 첫 번째 ‘김무명’으로 권순우 선생님을 지목했다. 결과는 정답이었다. 배우 권순우는 “언제 이렇게 카메라를 받아볼까 싶었다”면서 벅찬
이어 두 번째 ‘김무명’으로 박찬부 선생님이 지목됐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박찬부 선생님은 진짜 선생님이었음이 밝혀져 이를 지목했던 이상민이 ‘똥촉’이라는 사실만 증명했다. 진짜 ‘김무명’은 바로 칵테일 만들기를 시연한 배우 서정록이었다. 이에 추리단은 한 번의 성공과 한 번의 실패로 공주생명과학고에서의 ‘김무명 찾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