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 사진|유용석 기자 |
‘파워루키’ 더보이즈가 4개월 만에 돌아왔다.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와 여전히 파워풀한 에너지에서 무한 성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3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더보이즈 두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더보이즈는 로엔 레이블인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해 데뷔한 12인조 신예 보이그룹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주학년을 비롯해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데뷔곡 ‘소년(Boys)’로 첫 선을 보인 더보이즈는 데뷔 활동부터 7만 장 가까운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내놓은 ‘대형 신인’이다.
‘소년’ 활동 이후 4개월 만에 컴백한 더보이즈는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며 “데뷔 앨범이 더보이즈를 소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보여주는 앨범이다. 부족한 점을 서로서로 채워가며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파워신인’이라는 수식어로 데뷔했고, 성과로는 1위 후보로도 올라보고 팬들의 사랑도 받고, 마카오의 큰 시상식 무대에도 섰다. 데뷔를 하고 나서, 성과들이 너무나 꿈 같고 영광스러웠다”며 “뷔를 하면 해외를 갈 수 있을까 했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지난 4개월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더보이즈는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1집보다는 2집이, 2집보다는 3집이 잘 되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멤버들이 있으니 그렇게 될거라 믿는다"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들 스스로 밝혔다시피 이번 앨범은 더보이즈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앨범명 ‘더 스타트’에 대해 더보이즈는 “2018년 더보이즈가 열심히 달린다는 의미에서 ‘레디, 셋, 고’ 세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앨범 ‘더 퍼스트’가 우리가 세상에 발을 내딛는 느낌이었다면 ‘더 스타트’는 출발선을 넘어 더 힘차게 달리자는 의미에서, 말 그대로 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그룹 더보이즈. 사진|유용석 기자 |
더보이즈는 “대기실에서 (동방신기를) 우연히 만났는데 저희를 처음 만났는데도 조언해주시고 저희를 위해 해주시는 말씀이 정말 좋았다. 데뷔한 지 얼마 안됐는데 그런 실감도 나고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다. 그런데 그걸 기억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러웠고 깜짝 놀랐다”면서 “활동을 하게 되면 정식으로 다시 한번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는 신인상이다. 이들은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재차 다짐했다.
한편 더보이즈의 이번 앨범에는 히트 작곡가 겸 뮤지션 프라이머리와 1of1, 다니엘 킴(Daniel Kim), 코드나인 (Code 9) 등 최강 작곡가 군단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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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 스타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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