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슈] ‘미투 논란’ 김생민, 오늘(3일) 프로그램 하차 여부 결정될까

↑ 김생민 성추행 미투 논란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3일) 김생민의 방송 출연 여부가 최종 결정될까.

지난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지난 21일 전직 스태프 A씨에게 10년 전 노래방에서 있었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잘못을 인정,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지난 2008년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당시 회식자리에서 스태프 A씨를 따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

이에 대해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그가 현재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렸다. 김생민은 현재 SBS ‘TV동물농장’을 비롯해 MBC ‘출발! 비디오 여행’, KBS2 ‘연예가중계’, tvN ‘짠내투어’ 등이다.

각 프로그램 측 모두 그의 방송분 편집 및 하차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특히 현재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부터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김생민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들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몇몇 배우는 이미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분량 등을 재편집, 배우 교체라는 결정까지 내렸다.

김생민은 지난 2일 공식사과문을 통해 사과했지만, 추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사 측은 이를 두고 논의 중인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