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 사진=KBS2 같이 살래요 화면 캡처 |
1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의 가족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한지혜 분)은 변호사에게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변호사는 박유하에게 “계약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이혼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변호사는 “구인하는 것을 누군가 알아버렸다”면서 “위약금을 물던지 입단속을 잘 해라”라고 경고했다.
이어 유하는 유치원에서 채은수(서연우 분)를 받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안 동시에 채희경(김윤경 분)이 나타났다. 그는 “내가 경고했지”라며 “이걸로 우리 인연은 끝이다. 해아물산과 상관없이 죽은 듯이 살아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하지만 채희경은 짐을 정리하던 도중 박유하의 임산부 당뇨 검사지를 발견,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한편 박선하(박선영 분)은 우아미(박준금 분)에게 차경수(강성욱 분)와 만나는 것을 허락 받았다. 박효섭은 “드디어 첫째 딸이 결혼을 하는구나”라고 좋아했다.
하지만 경수는 결혼을 반대하는 우아미에게 “해아물산 며느리가 선하의 동생이다”며 “나도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만나고 있다”고 석연치 않은 구석을 보였다.
동시에 박재형(여회현 분)은 와온 직원 폭행사건의 동영상을 경찰에 넘겼다. 이 모습을 뉴스로 본 박현하(금새록 분)은 박재형에게 다시 한 번 반했다.
또 이날 연찬구(최정우 분)는 해아물산 유하에게 연락을 했다. 이어 “우리 병원에서 일을 해달라”며 “인맥이 필요하다”라고 말해다.
유하는 “난 인맥이 업다”면서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연찬구는 “일이 성사될 시 원하는 만큼의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해 유하를 흔들리게 했다.
또 박효섭에게 위기가 닥쳤다. 이미현(장미희 분)이 박효섭의 가게가 있는 골목 재개발을 시작한 것. 이후 미현은 정자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곳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그리고 효섭과 마주치게 됐다.
미현은 효섭에게 “네가 여기 왜 여기 있느냐”라며 “아버지하고 나하고 추억이 제일 많은 곳이다”라고 울먹였다. 효섭은 “그래서 없어지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놓고 싶었다”며 “네 아버지는 항상 여기서 널 기다렸었다”고
동시에 정자를 없애러 온 이들에게 “이 정자를 없애라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윽박질렀고 미현은 급히 자리를 떴다.
이어 재개발설명회장에서 효섭은 “도대체 어떤 여자 길래 돈으로 사람을 궁지에 모는 지 얼굴 좀 보자”라고 외쳤고 미현은 잠시 걸음을 멈춰 안으로 들어서길 망설였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