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여행 내내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멤버들은 '힐링 투어'를 위해 최남단 땅끝에 모였다.
멤버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제작진에게 배 티켓을 건네받고 보길도를 향하는 배에 올라탔다. 배가 항해하는 동안 멤버들이 각자 준비해 온 선물들을 두고 '쓸데없는 선물 교환'이 이뤄졌다.
섬에 상륙한 이들은 제일 먼저 망끝 전망대에 도착해 경치를 구경했다. 여기서 이들의 '힐링 투어' 일정표가 공개됐다. 언제나 그랬듯이 일정표는 그럴 듯하게 짜여져 있었지만, 멤버들은 함정이 있는 것을 바로 간파했다.
잠시 후, 11시간 동안 홀로 외딴 섬에서 자유여행을 하게 될 1인을 뽑기 위해 각자에게 비상식량 통이 지급됐다. 멤버들은 자신의 비상식량을 남의 통에 선물할 수 있었는데, 정해진 시간까지 가장 많은 비상식량을 가진 사람이 자유여행에 당첨되는 룰이었다. 여행 시작부터 멤버들은 서로 견제하느라 긴장을 풀 새가 없었다.
첫 번째 여행지 세연정에 도착했을 때 멤버들은 잠시 휴전 협정을 맺고 관광을 즐길 수 있었다. 여기서 1코스 미션으로 '몸으로 노래해요'가 진행됐다. 상위권인 김종민, 윤동구, 차태현은 전복 한상차림을 먹게 됐고, 나머지 3명한테는 벌칙으로 비상식량이 배급됐다.
점심 식사 중에도 비상식량 전쟁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하위권
다음 코스로 낙서재에 도착한 멤버들은 비상식량 7마리와 동천석실 등반을 건 '차따르기' 게임을 했다. 정준영과 차태현만 성공시키며 나머지 4명은 동천석실 등반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