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6시 30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WAY의 데뷔무대가 펼쳐졌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또다시 사부를 위한 저녁 준비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이승기는 "이번만큼은 질 수 없다"며 지난 대결에서의 패배에 대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이에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반응했다. 이승기는 랍스타로 국을 만들기로 했다.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며 보아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기가 요리를 하다가 무엇인가를 보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녀는 "이거 반칙 아니냐"고 말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했다. 이승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요리를 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기는 같은 팀인 이상윤이 시식을 해보고 극찬을 해줘 자신감이 올라갔다. 이상윤은 이승기의 볶음 음식을 맛보고 "끝이야"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요리시간을 겨우 맞추고 나서 "이게 무슨 프로그램이냐"며 호소해 웃음을 줬다. 이승기의 메인 요리는 랍스타 배춧국이었다. 보아는 음식을 맛보고 "동서양의 조화 같은 느낌이야"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양세형의 메인 요리는 특제 해물탕이었다. 보아는 음식 맛을 보고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라고 말해 역시 그의 음식에도 극찬했다. 이승기 팀인 이상윤도 "맛있네"라고 나지막하게 말해 승자가 누가 될지는 미궁에 빠졌다.
볶음 요리까지 먹은 보아의 선택은 양세형팀이었다. 그녀는 "두가지 음식의 밸런스를 떠나서 하나의 음식이 압도적이었다"고 말해 승리의 이유를 말했다. 이승기는 또다시 자존심 요리대결에서 패배를 하게 됐다. 보아는 "매운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밥을 먹다가 이승기는 "이렇게 집에서 먹은 경험이 없던것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보아는 "솔직히 그런적이 없었다. 20대 때 같은 나잇대 사람들이 경험해보는 것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멤버들을 숙연하게 했다. 그때 마침 이상윤이 눈물을 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가 눈물을 흘린이유는 매운 음식을 먹어서인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줬다.
상황이 진전되고 보아는 계속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상윤은 "솔직히 사부이지만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어린데도 20대의 상담만 듣는다. 본인의 힘든것에는 어디에 토로하겠느냐"고 말했다. 보아는 "솔직히 술먹고 웃거나 우는게 스트레스 푸는 것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안쓰럽게 했다. 그녀는 이어서 "우리직업은 철이 들면 안되니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승기는 "나는 이 의견에 반대한다"고 말해 토론이 벌어졌다. 하지만 각자가 말하는 철이 다른것이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밥을 다 먹고 이승기는 보아에게 "내일은 연습실에서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내일의 계획을 물어봤다. 보아는 "내일 실전처럼 하기 위해 공연장까지 빌려놨다"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녀는 "내일 실전처럼 헤어메이크업도 받는다. 우린 내일 헤어숍으로 출근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그냥 설렁설렁 하는 것이 아니다. 긴장된다"고 말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빨리 자야
멤버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춤 연습을 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육성재는 비몽사몽한 이상윤을 일으켜세우며 "형 원래 아침에 추는 춤이 가장 좋다"고 말하며 부추겼다. 멤버들은 긴장과 연습을 반복했고, 사부WAY의 무대는 작은 실수를 동반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