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 김지수 선수와 함께 하는 장기 프로젝트 2주차가 나왔다.
올림픽 영웅들과 하는 첫번째 게임은 '국가대표를 이겨라'였다. 각자 자신 있는 종목을 정해놓고 추첨을 통해 4가지 종목을 선택해 대결을 펼치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윤성빈 선수에게 "서전트 점프를 1미터 이상 뛴다고 하는데 설마 그것 쓰신 것 아니죠"라고 물으며 걱정했다. 윤성빈 선수는 뜻모를 미소만 짓고 있었다. 하지만 첫번째 추첨을 통해 선택된 종목은 '서전트 점프'였다. 멤버들은 "윤성빈 선수, 양심이 없네"라고 야유를 보냈다. 윤성빈 선수는 의연하게 "게임이니깐 이겨야죠"라고 대답하며 자신이 대표선수로 나섰다.
생각보다 각팀 대표로 나선 멤버들은 선전했다. 양세찬을 시작으로 이다희, 김종국, 이상엽은 가뿐하게 일차시도를 성공했다. 하지만 윤성빈선수는 차원이 달랐다. 그가 뛰는 것을 보고 멤버들은 "사람이 아니네"라며 감탄을 했다. 2차시도를 하기 위해 10센티미터를 올리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인면조 분장을 한 이광수에게 자연스럽게 소품을 넘겼다. 이광수는 "왜 저한텐 자연스럽게 이것을 주는 거에요"라고 말하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1경기는 반전없이 윤성빈 선수가 승리했다. 김종국이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윤성빈 선수는 가볍게 무중력 점프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다음으로 이광수가 추첨으로 뽑은 경기는 김지수 선수가 적어낸 '달리기'였다. 하하는 김지수 선수가 또다시 자신이 잘하는 게임을 적어낸 것에 "알고 보니깐 진짜 얌생이네"라고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각팀 대표선수로 강한나,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김지수 선수가 나왔다. 시작전에 치열한 반칙 싸움이 있었지만 김지수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김종국의 선전으로 간발의 차 승부가 결정됐다.
세번째 대결인 성대모사 대결에서는 전소민의 분전으로 여성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대결은 멀리뛰기였다. 4개 게임 중 3개가 스켈레톤 선수가 뽑은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재석은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니냐"며 억울해 했다.각팀 대표로는 하하, 김지수 선수, 지석진, 이광수, 이다희가 나왔다. 이광수는 4미터를 넘게 뛰었지만 아쉽게 파울로 기록됐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멀리뛰기 선수였던 김지수 선수가 4미터 50센티미터를 뛰어 또다시 스켈레톤팀이 우승했다.
번외 경기로 멤버들과 선수들은 허벅지 씨름을 했다. 강력한 우승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