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정다빈 기도훈 배다빈, 풋풋한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에는 가슴 시리도록 애틋한 어른들의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성숙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젊은이들도 있다. 이들은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풋풋 설렘의 주인공은 손이든(정다빈 분)과 여하민(기도훈 분)이다. 손이든은 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상처 때문에 반항아가 된 천방지축 소녀다. 그렇게 제멋대로였던 손이든이 누군가로 인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태어나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과거 자신처럼 갑질을 하는 사람에게 쓴소리도 할 수 있게 됐다. 모두 여하민 덕분이다.
여하민은 귀는 들리지 않지만, 대신 사람의 마음을 볼 줄 아는 싱그럽고 투명한 청년이다. 현재 ‘키스 먼저 할까요’가 24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손이든은 첫사랑에 빠져 있다. 그러나 그 상대인 여하민은 손이든에게 “혼자 하는 사랑. 짝사랑”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여기에 지난 방송부터 손이든 짝사랑의 새로운 적이 나타났다. 샌드위치 가게의 아르바이트녀(배다빈 분)이다.
이런 가운데 1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풋풋한 친구들의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극중 손이든과 여하민이 함께 일하는 은경수(오지호 분)의 카페에 함께 있다. 환하게 미소 짓는 여하민과 아르바이트녀, 그런 두 사람을 질투 어린 눈빛으로 지켜보는 손이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삼각관계에 휩싸인 세 사람의 모습이 귀엽고 풋풋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손이든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다. 여하민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긴박하게 손이든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얼굴이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 채, 손이든에게 인공호흡을 하려는 여하민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손이든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이유는 무엇인지,
한편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어른멜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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