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30대 여성에게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59)씨를 이르면 이번 주에 소환해 조사합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주 고소인인 A씨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5일이나 6일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김씨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다만, 김씨의 상황에 따라 출석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미뤄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MBN 뉴스8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성폭행 의혹을
강남서는 광진서가 A씨의 고소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바통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