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잣집 아들 김주현 김지훈 사진= MBC 부잣집 아들 화면 캡처 |
지난 25일 첫 방송한 MBC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는 2년 전 헤어진 사이인 이광재(김지훈 분)와 김영하(김주현 분)의 웃픈 재회 현장이 그려졌다. 바로 영하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전 남친 광재와 그의 현 여친으로 보이는 여자가 나타난 것.
나타난 것도 모자라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 통에 자존심 한껏 구기고, 명품가방도 보상하게 된 영하는 아르바이트까지 짤리며 악몽 같은 재회를 마무리했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역전, 영하의 후배로 광재가 들어오게 된다고.
오늘(1일) 방송되는 ‘부잣집 아들’ 5회~8회에서는 한 식당에서 일하게 된 광재와 영하의 모습이 펼쳐진다. 실수와 게으름은 금물, 따끔한 질타와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는 무서운 선배 영하에 의해 광재의 군기가 바짝 들 예정이라고. 태어나 스스로 돈을 벌어보기는커녕 난생 처음 해보는 이들에 고군분투하는 철부지 도련님의 혹독한 체험 삶의 현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처럼 김지훈(이광재 역)과 김주현(김영하 역)은 첫 회부터 동갑내기 철부지 커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버라이어티한 그들의 연애사로 시청자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만나면 날선 대화가 오가면서도 2년 전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이 묘한 설렘과 기대감을 내비춰 이 커플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했다. 깐깐한 선배 영하와 실수
과연 극한 인생 체험 중인 철부지 김지훈(이광재 역)과 철부지 잡는 무서운 선배 김주현(김영하 역)이 한 자리에 모인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어떤 흥미로운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