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줄게”…‘추리의 여왕2’ 최강희, 권민아 성추행범 잡기 나선다(종합)

↑ 추리의 여왕2 최강희 권민아 사진=추리의 여왕 시즌2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추리의 여왕2’에서 최강희가 권민아 성추행범 잡기에 나섰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 분)이 사라진 반지 추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라진 반지’를 놓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반지’를 언급하며 “나에게 준 적 없다” “난 반지를 분명 줬다”라며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결국 하완승과 유설옥은 사라진 반지 찾기에 본격 추적을 시작했다.

이날 하완승과 유설옥은 기억을 더듬어 술집에서 카페까지 오게 됐다. 유설옥은 “그날 반지 준 여자가 알바생이지 않냐. 자백하라”라고 말했다.

카페에 방문한 하완승은 “저 혹시 기억 나냐. 제가 여기서 반지를 잃어버린 것 같다. 누가 두고 간 반지 못 봤냐”라고 물었다.

유설옥은 “이 분한테 반지 받지 않았냐”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카페 알바생은 “받았다. 저한테 주시지 않았냐”라고 답했다.

하완승은 “내가 반지를 왜 주지?”라며 당황했다. 이어 ‘프러포즈 하려고 그랬냐’라는 유설옥의 물음에 “미쳤냐. 취했네. 술기운에, 됐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유설옥은 하완승 덕분에 경찰서 취직에 성공했다. 하완승은 경찰서에서 시험을 보지 않고 들어올 수 있는 행정직 공고를 전달하면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었던 것.

첫 출근날 유설옥은 경찰서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료수를 건네며 인사를 건네고 다녔다. 이때 출근을 해서 ‘성추행’을 검색하고 있는 신나라(권민아 분)를 발견했다.

신나라는 “성추행 또 뭐가 있냐”라는 유설옥의 말에 “제가 성추행을 당했다. 그런 놈들 잡자고 경찰됐는데 또 도망친 내가 창피하다.”라고 털어놨다. 신나라가 출근길에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안 유설옥은 “우리 같이 잡자. 내가 도와주겠다”라고 위로했다.

이를 듣던 하완승은 “마약범을 잡을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건 마약으로 유인하는 거다. 중독의 특징은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다”며 팁을 주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