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539’ 이문식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 최종회에서는 베일에 싸여 드라마 속 사건, 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오삼구의 정체가 공개됐다.
앞서 오삼구는 거액의 보이스 피싱 피해금을 피해자의 계좌에 단번에 입금시키며 연락이 끊긴 딸과 이어주고,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피의자의 자백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삼구는 ‘유령 기업’을 만들어 취업 준비생들의 명의로 대포 통장을 만드는 범인 일당 검거에 큰 도움을 주는 등의 역할로 궁금증을 높였다. 그리고 모든 사건을 해결해준 주인공인 오삼구의 정체는 이문식으로 밝혀졌다.
이문식은 “그동안 ‘연남동 539’에서 조던 역과 오삼구 역을 연기하는 동안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인 것에 대해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낀다. 지금까지 ‘연남동 539’를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마지막회에서 상봉태 형사(이종혁)는 오삼구의 정체를 밝혀낼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상봉태가 용의자를 체포하며 내뱉은 “다 이유가 있었어! 등잔 밑이 어두워도 너무 어두웠다”라는 말은 오삼구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문식은 '연남동 539' 끝으로 차기작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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