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덕구’ 언론시사회에서 “제가 65년도부터 시작해 100여 편의 영화를 했다. 별 종류의, 주연 단역 악역 멜로도 구분 없이 새봤다”며 운을 뗐다.
그는 “배우가 작품을 선택 기준은 작품이다. 작품과 배역이 마음에 들면 100%다. 돈 문제 아니라 작품 욕심이 우선”이라며 “‘덕구’는 시나리오 접했을 때 소박하면서도 진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작품이 앞뒤가 안 맞더라. 작위적인 영화가 많다. ‘덕구’는 잔잔한 이야기지만 큰 무리 없이 일반적인 정서에 따라 흘러갔다. 사랑이 담겨 있더라. 오랜만에 정감된 영화를 만들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또 모처럼 제가 9
한편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4월 5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