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동방신기가 데뷔 15년 만에 보여준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37회에서는 열정으로 가득 찬 유노윤호의 하루와 배움으로 가득 찬 최강창민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싱글라이프를 시작한지 5년이 지났음에도 서로의 집을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다고 밝혀 무지개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 15년을 함께 활동해왔지만 자신과 전혀 다른 일상을 사는 모습에 폭풍 같은 리액션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선 유노윤호의 집은 인테리어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의 집은 구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데, 마치 명절에 친척의 집에 놀러 와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그런 유노윤호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것은 무대에 있는 듯 동방신기의 춤을 추는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춤사위에 무지개회원들을 물론 최강창민도 깜짝 놀랐는데, “혼자 살 때도 저럴 줄은 몰랐어요”라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후 유노윤호는 절친 손호준을 포함한 고향 친구들을 만나 열정을 폭발시켰다. 이들은 카페에서 만나자마자 ‘카드 뽑기’로 커피값을 계산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유노윤호와 손호준은 정월대보름에는 무엇을 먹는가로 토론을 벌이다 내기를 했다. 유노윤호는 오곡밥을 먹는다는 손호준의 말이 맞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못했고, 백종원과 윤여정에게 확인을 하고 나서야 그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반면 최강창민의 일상은 차분함의 끝이었다. 무엇보다 그의 집은 구수한 느낌이 물씬 풍겼던 유노윤호의 집과는 다르게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무지개회원들은 물론 유노윤호까지도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상의 탈의를 한 채로 아침을 맞은 그는 남자 무지개회원들의 질투의 대상이 됐고, 같은 멤버인 유노윤호마저 “이거 노린 거 아냐?”라며 최강창민 놀리기에 거들었다.
최강창민은 능숙한 솜씨로 아침상 차리기에 나섰는데, “제가 꿈꾸는 무병장수와 술을 마실 수 있는 건강한 간을 못 가질 수 있겠구나 싶어서 요리에 손을 대기 시작했죠”라며 직접 요리를 하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그 역시 식사를 하면서 TV를 시청했는데 그가 본 프로그램은 시사 정치 프로그램이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경쟁력을 얻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고 고백하며 4차원 성격을 드러냈다.
외출 준비를 마친 최강창민이 향한 곳은 바로 요리학원. 그는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안동찜닭을 만들었고, 누군가와의 경쟁을 싫어한다며 마이웨이의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동방신기가 데뷔 15년 만에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유노윤호의 열정 가득한 일상과 최강창민의 차분한 일상은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냈고, 180도 다른 두 사람의 하루를 통해 진정한 ‘나 혼자 산다’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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