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열혈 워킹맘의 고충을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다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개그우먼 김지선의 일상이 공개된다.
20살 신인 개그우먼에서 지금은 다산의 여왕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선. 2003년 31살에 결혼해 어느새 세 아들과 딸 하나를 둔 4남매 다둥이 엄마다. 식성, 성격, 취향 등 달라도 너무 다른 각양각색의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녀도 지금은 ‘엄마’로서 함께 성장 중이다.
결혼생활 15년 중 무려 9년을 임신, 출산, 모유 수유로 보내야 했던 김지선은 그 기간에도 계속 방송 활동을 했다. 일 욕심도 많았고, 아이가 많으니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잠시 쉬다가 영원히 잊혀지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됐다. 넷째 딸을 낳고부터는 ‘다산의 아이콘’, ‘애국자’로 불리면서 일이 밀려들어 제2의 전성기라 불릴 만큼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러나 곧이어 찾아온 우울증. 수시로 폭발하는 서러움, 억울함, 심지어 자살 충동까지 겪었다.
김지선의 아침은 아이들의 등교 준비로 전쟁이다. 등교 시간도 제각각. 아이들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 몸이 열 개여도 모자라다. 그래서 김지선의 거실에는 커다란 일정표가 걸려있다. 점검할 것은 점검하고, 공유할 것은 공유하기 위한 게시판이다. 4남매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아이들의 크고 작은 다툼과 신경전. 이때 다둥이 엄마 김지선만의 육아 노하우가 있다.
열혈 워킹맘 김지선의 새 봄 새 학기 유쾌한 엄마의 분투는 오는 13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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