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연 성추행 논란 해명 사진=DB |
6일 오후 뉴스1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남궁연의 자택을 직접 찾았으며 남궁연이 폭로자 4명의 주장에 관한 사실 관계를 묻는 말에 “나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남궁연이 ‘폭로자들의 주장에서 피해 과정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라”라며 차를 타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통음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남궁연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유명 드러머와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는 이 드러머가 자신에게 음악을 제대로 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옷을 벗어봐라’ 등의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글쓴이가 불쾌함을 토로한 후 사과하자 드러머가 자신의 집으로 불러 왜 벗으라고 한지 알려주겠다면서 또 한 번 옷을 벗어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드러머를 ‘ㄴㄱㅇ’이라고 지칭했고, 글이 게재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드러머가 남궁연이라는 추측을 했다. 하지만 남궁연 측은 논란에도 즉각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남궁연은 논란 발생 3일째인 2일 측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궁연의 법률대리인 변호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남궁연과 관련돼 제
이어 법률대리인 측은 “성추행과 관련한 글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남궁연 측이 공식입장을 전한 후에도 추가 피해 폭로자가 나오며 진실 공방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