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진희, 오대환·김동영과 공범이었다…또 살인계획(종합)

↑ ‘리턴’ 박진희 사진=리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리턴’ 박진희와 오대환, 김동영이 공범이었고, 박진희는 또 다른 살인을 계획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고석순(서혜린 분)이 최자혜(박진희 분)에게 물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석순은 19년 전 여아 사망 사건을 조사하러 태안으로 향했다. 그는 독고영(이진욱 분)과 통화를 하던 중 최자혜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독고영은 19년 전 여아 사망 사건을 보도한 기자와 만났다. 그는 당시 담당 형사가 안학수(손종학 분)라는 걸 알았다. 또 담당 부검의였던 고석순이 거래를 해 사건을 조작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고석순은 파출소에서 공포에 떨며 독고영을 불렀고, 19년 전 사건에 대해 자수하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고석순은 김정수(오대환 분)의 차에 치여 사망했다. 김정수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고, 김동배(김동영 분)이 김정수, 최자혜와 공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독고영은 충격 받았다.

김정수는 최자혜에 “왜 죽이지 못했냐”면서 “우리 계획에 변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자혜의 다음 계획에 대해 물었고, 최자혜는 “당신은 모르는 편이 좋다. 날 믿어준 김에 끝까지 믿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태석(신성록 분)은 서준희(윤종훈 분)를 찾아 갔다. 그는 서준희의 휠체어를 끌며 함께 산책했다. 오태석은 서준희에 “염미정을 시신을 우리가 유기했고, 네가 인호한테 덮어씌우자고 했다”고 거짓말했다. 서준희는 이를 믿지 않았고, 오태석도 웃어 넘겼고, 다시 휠체어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 순간 서준희는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물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태석은 그런 서준희의 휠체어를 계단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서준희는 “너 유럽 출장 갔다가 인호랑 범이한테만 선물 사다줬잖아”라며 다른 얘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우리 형제 같은 사이지?”라고 물었다. 이에 오태석은 “그럼”이라며 다시 휠체어의 방향을 돌렸다.

금나라는 서준희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병원을 찾았다. 금나라는 서준희의 키위 알레르기를 고려해 도시락을 만들었다. 서준희는 그런 금나라에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금나라는 서준희에 “왜 기억을 잃은 척 할까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서준희가 당황하자 금나라는 “인호씨에 대한 미안함? 친구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할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죄를 면피하기 위해? 그 어떤 이유라도 모두 무리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준희는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금나라는 “내가 방금 키위 알레르기 얘기했을 때 아무 거부감 없이 얘기를 들었다. 우리가 함께 식사했던 그 자리를 기억한다는 얘기겠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준희는 “인호가 어디까지 알고 있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염미정의 살인용의자는 정말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금나라는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과 서준희의 범행이 담긴 USB파일과, 오태석 김학범이 서준희를 벼랑 끝으로 미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건넸다. 그러면서 “선택은 준희씨가 하라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서준희는 강인호에 다 기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19년 전 우리가 저지른 일에 벌을 받는 것 같아 무서웠다고 말했다. 19년 전 이들은 한 소녀를 물에 빠트렸다. 이는 고석순이 부검을 조작한 소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