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2’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는 윤상 부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윤상의 아내는 왕년에 왕성하게 활동했던 미모의 배우 심혜진. 윤상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아내를 만났다면서 “사심이 가득했던 캐스팅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공개된 심혜진의 현재 모습은 전성기와 다른 점을 전혀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심혜진은 남편 윤상과의 첫 만남과 결혼, 이후의 삶을 회상하며 차분하게 돌아봤다.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는데, 남편 윤상을 생각해 아기를 먼저 가졌고, 막상 아기를 낳고 보니 공부를 다시 하기 쉽지 않았다고.
심혜진은 남편과 떨어져 미국에서 홀로 아들 둘을 뒷바라지하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무거운 책임감과 아버지의 역할을 전부 다 대신할 수는 없는 미안함이 심혜진을 짓누르고 있었다. 윤상은 “저한텐 한 번도 외롭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마음 아파했다.
그런가하면 임백천 아내 김연주는 한국어가 유창한 호주인 리즈, 파비와 다시 한 번 만나 마지막 날을 즐겼다.
식혜와 찜질방을 그리워하고 소주를 한국어 공부의 비결로 꼽는 김연주의 외국인 여행메이트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한편 ‘싱글와이프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