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사진|유용석 기자 |
세계 1위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운동보다 체중 조절이 더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자인은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N Y포럼 2018에 스포츠 영웅 자격으로 참석,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자인은 “클라이밍을 하면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워서 하는 게 많은데, 많은 분들이 클라이밍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대회에 나가면 그만큼 부담감을 안고 나가게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김자인은 “시즌 중에는 가벼운 몸을 계속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데, 사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운동하는 것보다 체중조절 하는 게 더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N Y포럼은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청년 멘토링 축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가운데 이번 Y 포럼 주제는 '뉴챔피언이 되어라(Be a New Champion)'로 선정돼 꿈을
이번 Y포럼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차범근, 이승엽, 서장훈, 이하늬, 임지훈, 제임스 후퍼 등 청년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유명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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