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오랜만에 양익준이 합류해 반가움을 더했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막바지 겨울을 느끼려고 충북 단양으로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겸 영화감독 양익준이 8개월 만에 ‘불청’ 여행에 합류해 반가움을 더했다. 특히 양익준은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 소식에 부러움을 표하며,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해 청춘들을 맞이했다. 양익준은 그간의 근황을 묻는 청춘들에게 2017년 일본 감독 키시 요시우키의 영화 ‘아, 황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소식을 전해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2010년 일본 유명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보’에서 ‘똥파리’로 감독상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이었다.
청춘들은 양익준의 희소식에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월드 클래스의 저력을 보여준 양익준을 축하했다. 양익준은 시상식 이후 ‘불청’ 식구들에게 영상편지까지 남겨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양익준은 출생에 얽힌 놀라운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서울역 인근에서 살았는데 엄마가 옷감을 떼서 집에 오다가 계단에서 저를 낳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10월생인데 어머니가 야외에서 낳았다. 옆집 할머니가 탯줄을 끊어주셨다더라. 완전 스트리트 보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조그만 양복점을 하셨다“라며 아버지가 직접 옷을 만들어서 입혀주셨다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한편 청춘들은 2018 대기획 싱글송글 노래자랑 이후, 오랜만의 시골여행으로 한껏 들뜬 가운데, 노래자랑 후유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문영은 이하늘에게 "나, 오늘 예쁘게 하고 왔는데, 왜 예쁘다는 말 안 하냐"라며 노래자랑에서 한 팀으로 활약한 뒤 더욱 친근함을 과시했다. 이에 이하늘이 "난 생각보다 늙어 보이고, 누나는 덜 예쁘게 나왔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강문영은 “네가 있으니까 좋다”라며 이하늘에 애정을 표했고 이하늘도 “나 보고 싶었나?”라고 장난치며 웃음을 안겼다.
청춘들이 속속 모였고 이연수와 최성국이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이 비슷한 컬러의 상의를 입고 등장하자 김국진, 강수지, 김광규는 "서울 연인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광규는 강수지와 함께 장을 보러 가면서, 김국진과의 결혼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발표 후의 심경과 준비과정에 대해 폭풍 질문했다. 김광규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너무 시달렸다. 주변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돼 가냐고 너무 많이 물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고, 김광규의 궁금증은 이어졌다. 그는 “혼인신고는 했냐” “진짜 싸운 적이 없냐”고 궁금한 점들을 계속 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생각이 다를 때는 지나가준다. 그러니까 싸웠다는 생각이 안 든다. 그래서 언성을 높인 적이 없다. 그게 싸움의
이날 70년만의 한파로 마을 전체 수도가 모두 동파됐다. 이에 청춘들은 1km나 떨어진 경로당까지 가서 물을 길어왔다. 특히 이하늘이 할머니들의 물통을 직접 옮겨다 드리며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이하늘은 이연수와 함께 한 할머니댁을 방문해 김치를 얻어오는 넉살로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