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9 맘마미아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SF9은 26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맘마미아(MAMMA MIA!)’를 발매했다. 동명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SF9의 재기발랄한 제스처와 표정연기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는 ‘하이틴 뮤지컬 영화’를 떠오르게 한다. 바로 이 점은 SF9이 이번 활동에서 보여줄 콘셉트다.
특히 SF9은 최근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활동하는 가운데 ‘레트로 뮤지컬’ 장르를 내세웠다. 복고풍의 신나는 멜로디에 하이틴 뮤지컬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퍼포먼스로 차별성을 뒀다. 퍼포먼스와 어울리는 복고풍의 스트리트 스타일에 컬러풀한 색감을 입혀 자유분방한 그룹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맘마미아’는 눈앞의 사랑을 쟁취하고야 말겠다는 소년들의 의지를 그려낸 곡이다. ‘맘마미아’는 이탈리아어로 굉장히 놀라울 때 내뱉는 감탄사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한 번만 들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노래다.
내 심장이 뜨거워져 HOT HOT HOT/ 오 눈에 띄네 네가 눈에 띄네 유난히 빛이 나네 / 뜨거운 서막 아래서 새빨간 꽃이 피어나네 / Let it loose 완벽한 얼굴 그 입술 모두 다 내가 가질래/ 꿈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네가 사라질까 겁나 / 내 심장이 뜨거워져 HOT HOT HOT / 나 태어나서 처음 느껴 봄 / 전부 따라 가네 그녀 등 뒤로 / 튕기면 뭐 할래 뭐 할래 / 진짜는 진짜를 알아보는 법 / 등의 가사가 풋풋한 소년들의
특히 ‘맘마미아’는 톡톡 튀는 기타 리프로 시작되는 도입부에 리듬감 있는 풍성한 드럼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유분방한 SF9의 모습을 느끼게 한다.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에서 자유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온 SF9의 변신. 데뷔 후 처음 시도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