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베스티 혜연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혜연은 bnt 화보 인터뷰에서 최근 '더유닛'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데뷔 7년 차에 접어들지만 베스티 혜연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많아서 알리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다”며 “내가 어떤 색깔을 가진 가수인지, 내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무대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탈락한 혜연은 “아무래도 파이널까지 남아있었다면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그는 “10살 이상 나이가 차이 나는 친구들과 같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괴리감도 많이 들었다”며 “’후배들과 경쟁해서 남는 것이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유닛’에서 연령대가 높은 ‘언니 라인’에 속했던 혜연은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후배들한테 더 좋은 모습과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컸다. 10살 이상 차이 나는 동생들과 같이 무대를 완성하면서 덕분에 보고 배운 것도 많다”고 밝혔다.
가수 생활 7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던 혜연은 평생을 간직한 꿈이지만 힘들 때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이에 대해 혜연은 “’더유닛’에 참가하기 전에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평생 가수의 꿈을 안고 살아왔기
그러면서 “연예인이라서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버리지 않으면 어떤 일도 못 할 것”이라며 “노래를 했을 때 좋아해 주고 감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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