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는 제2의 인생작을 만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레드 스패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는 환상적인 배우다. '헝거게임' 후반 작업 중 영화를 기획했는데 바로 그가 생각났다. 러시아인 분위기"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에 "감독님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라며 "감독님의 아름다운 디렉팅 스타일이 좋다. 독특하게 디렉팅하는 것에 매료됐다"고 응수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극 중 천부적인 재능과 아름다움으로 촉망받는 발레리나였던 도미니카 역을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발레리나로서 사형 선고를 받고 젊은 스파이가 되는 제안을 받는다.
“강한 캐릭터에 매료된다”고 밝힌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스토리와 캐릭터에 흥미를 가진다"면서 "이 둘이 함께 가면서 반응하고 요소가 변한다. 강한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에 끌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도미니카가 생존에 능하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생존력이 있는 인물이었다. 무용가들의 규울, 신체적 특징을 익히면서 캐릭터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작들에서 똑같은 세계를 다뤄, 완전히 다른 걸 하는 게 좋았다"며 "연구도 많이 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촬영한 게 좋았
이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연구도 많이 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촬영한 게 좋았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레드 스패로'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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