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이탈리아·멕시코·인도 친구들, 숙소서 첫 만남(종합)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진 사진=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인도 친구들이 드디어 만났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인도 친구들의 제주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우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멕시코 3인방과 함께 제주도의 특산물인 갈치 요리와 감귤 막걸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맛있는 갈치조림과 구이에 이어 맛본 감귤 막걸리에 멕시코 3인방과 크리스티안은 “진짜 맛있다” “엄청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안드레이는 “귤 들어간 게 좋다”라며 감귤 막걸리 맛에 만족했고, 친구들은 입을 모아 “이거 사가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네 사람은 다른 나라 친구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제주 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깎기 신공을 선보이며, 쇼핑의 재미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다니엘 린데만과 페터는 한라산 등반을 무사히 마친 후 뒤늦게 도착한 다니엘을 맞이했다.

이번 방송에서도 세 친구의 한국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친구 다니엘은 이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을 첫 방문, 이후 한국어를 공부했다. 꽤 정확한 발음과 향상된 한국어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니엘 린데만은 “한글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되어 있다”라며 한국어의 원리에 대해 설명했고, 다니엘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세 사람은 출출해진 배를 붙잡고 닭고기 샤부샤부를 먹기 위해 한 음식점으로 향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다음엔 제발 산에 올라가지 말자”라고 말하며 “벌써 한국에서 등산한 후 바닥에 앉아 닭고기를 먹는게 두 번째다. 다음에는 제발 부탁이다. 나 너무 피곤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라산 등반을 하지 못했던 다니엘은 아쉬운 나머지 “나는 한 번 갈 수 있지”라고 말하면서도 다니엘 린데만 눈치를 본 뒤 “나중에 혼자 갈게, 걱정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탈리아 맥주 투어에 임했다. 맥주 양조장도 본 이탈리아 친구들은 호기심에 맥주에 대한 심오한 대화를 나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숙소로 향했다.

럭키와 인도친구들은 드라이브로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둘러보기도 했다. 각 나라의 친구들은 친구들과의 여행을 마친 뒤 숙소에 입성했다. 이어 방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친분을 쌓는 장이 만들어졌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