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야마다 료스케와 니시다 토시유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일단 베테랑 배우의 연기를 가까이 봐서 흥분되더라. 니시다 토시유키의 힘을 뺀 듯한 연기 느낌을 좋아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야마다 료스케는 아이돌 그룹 멤버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청년을 연기한다고 하더라"라며 “상당히 진지하고 순수한 청년이었다"라고 칭찬하며 "같이 작업하면서 즐거웠다”고 만족해 했다.
야마다 료스케는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로 데뷔, '탐정학원 Q' '스크랩 티쳐-교사재생' '암살교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일본 소설로 꼽히는 유명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 소설의 거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와 감탄을 자아내는 반전으로 오랜 시간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주로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이 영화화된 것과 반대로 따뜻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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