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반응을 언급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영화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도 ‘내 작품 중에 영화화하기 가장 어려운 작품일 것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여러 에피소드를 하나의 영화로 만드는 건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작이 있는 작품이지만 나는 영화로 만들어 내보고 싶었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영화로 완성된 후 원작자도 완성작을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해 다행이고, 그래서 안도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와 함께 “실제로 나미야 잡화점의 세트를 세워서 한 달 동안 촬영했다. 오래된 거리 풍경은 실제로 있는 곳을 가공해 마을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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