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이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신소율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고통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아픈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위드 유(with you)”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해시태그 메시지와 함께 “#미투(Me too) #위드 유(With you)”라고 적은 사진을 한 장 게재해, 미투 캠페인을 지지했다.
'미투'가 성추행 및 성폭행 경험에 대한 용기 있는 고백이라면 최근 여기에 더해진 ‘위드 유(With You)’캠페인은 피해자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움직임이다.
↑ 신소율 게시물. 사진|신소율 SNS |
이어 “딸을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된 입장에서 이런 일들에 무뎌지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가는 세상이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깊어진다 #당신네들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유희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사랑하는 엄마, 딸, 누나, 동생... 가족입니다”라는 말을 전해 미투 캠페인을 응원했다.
↑ 김지우 게시물. 사진|김지우 SNS |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알리사 밀라노가 제안한 것으로, 유명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 이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됐다. 미투 캠페인은
국내에서는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성추행 고백으로 불이 붙었으며, 최근 문화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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