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tvN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떡볶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근찬PD를 비롯해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더보이즈 상연이 참석했다.
이날 이근찬PD는 "황교익은 본인의 주장이 강한 분이다. '우리가 남이가'를 통해 소통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요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요리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은 황교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섭외를 결정하게 됐다"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황교익은 "연예 오락 프로그램은 파편적이고 인상적인 장면만 편집돼서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면서 "'수요미식회'에 몸을 담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 의견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까하는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오해를 받고 있는 부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이해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게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다"고 '떡볶이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달 1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달고 짠 맛 때문에) 계속 먹게 만드니까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다"며 "떡볶이는 사회적인 음식으로 한국인이라면 떡볶이를 맛있다고 생각해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황교익이 과거 떡볶이 프랜차이즈 광고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며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우리가 남이가'는 매회 게스트가 그동안 소통하고 싶었던 상대
'우리가 남이가'는 오는 26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