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우.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
↑ 김지우.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김지우가 언어 성폭력을 언급하며 미투(METOO, 나도 말한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지우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7살 때부터 방송 일을 시작하면서 오디션에 갈 때마다, 혹은 현장에서 회식자리에서 당연하듯이 내뱉던 남자, 여자 할 것 없는 '어른'들의 언어 성폭력들을 들으면서도 무뎌져 온 나 자신을 36살이 된 지금에야 깨닫게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미투 캠페인을 뜻하는 해시태그와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딸을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그리고 이제 '어른'이 된 입장에서 이런 일들에 무뎌지게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가는 세상이 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깊어진다"며 "당신네들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유희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사랑하는 엄마, 딸, 누나, 동생...가족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지우는 "마음 담아 지지합니다 #Metoo #WithYou"라는 글을 게재, 미투 캠
미투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가 거물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며 시작된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이다.
한편, 배우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 킴과 결혼, 슬하에 딸 루아나리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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