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크로스’ 고경표, 허성태 탈옥에 ‘패닉’…설상가상 하회정X김서현 사망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크로스’ 고경표가 허성태의 탈옥에 절망하며 분노했다.
19일 방송된 tvN ‘크로스’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김형범(허성태 분)의 탈옥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인규(고경표 분)는 백지남(유승목 분) 아들 백성호(하회정 분)의 위급상황에 함께 병원으로 달려갔다. 김형범(허성태 분)은 강인규와 백지남이 의무실을 모두 비운 사이, 백성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김형범 역시 통증과 각혈로 구급차로 이송됐고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신광교도소는 발칵 뒤집어졌다.
이어 강인규 역시 김형범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이송된 병원들을 찾아 나섰다. 그는 김형범이 객혈을 하며 실려 갔다는 교도관의 말을 듣고 자신이 먹인 약이 효과가 있음을 알고 반색했다.
하지만 강인규가 김형범이 이송된 주변 병원들을 샅샅이 뒤졌지만 김형범은 공범들이 구급차를 가장해 이미 빼돌린 바. 강인규는 김형범의 탈옥 소식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시각, 백지남(유승목 분)은 아들 백성호(하회정 분)의 뇌사 판정에 절망하며 오열했다. 이에 고지인(전소민 분)은 절차에 따라 백지남에게 장기기증에 대해 설명했고 백지남은 서명했다.
이후 강인규는 김형범으로부터 "네 덕분에 잘 나왔다“면서 ”나를 찾을 필요없다. 네가 너를 찾아가겠다“며 비웃었다. 이어 그는 "백과장님한테 안부 좀 전해달라. 상심이 크실 텐데"라고 덧붙여 강인규는 더욱 분노했다.
한편 강인규는 교도소 안의 CCTV를 통해서 김형범이 백성호에게 과자와 초콜릿을 주면서 약을 빼돌리는 모습을 확인하고 뒤통수를 맞아 좌절했다. 앞서 백지남 역시 그 모습을 확인한 바. 이후 백지남은 강인규의 복수극에 자신의 아들의 죽었다는 사실에 "내 새끼, 네가 죽인 거다"라며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강인규는 백지남을 찾아가 “감히 미안하다고도 못하겠다. 그런데 감히 여기서 멈출 수도 없다”면서 “제 벌은 김형범 잡아와서 받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정훈(조재훈 분)은 그런 강인규에게 “김형범 포기해라”라고 말렸지만 강인규는 “그놈 손에 아버지가 죽었다. 이젠 아버지 복수만이 목적이 아니다.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다”고 대답했다. 이에 고정훈은 “네가 복수에 성공해도 너는 더욱 비참해질 거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강인규는 김형범의 공격을 받고 선림병원에 입원한 이길상(김서현 분)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찾아갔다. 이어 그는 이길상에게 김형범의 탈옥 사실을 알리며 그가 갈만한 곳을 물었다. 이에 이길상은 “형범이라면 VIP를 찾아갔을 거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길상이 VIP에 대해 말하려는 순간, 고정훈이 중환자실에 나타나 강인규가 이길상을 해치려는 줄 알고 쫓아냈다.
이때 김형범 수하가 이길상에게 주사될 약을 바꿔치기 했고, 곧이어 이길상이 경련을 일으키다가 끝내 사망했다. 이후 강인규는 간호사로 위장한 김형범의 수하를 알아보고 그 뒤를 쫓았지만 놓쳤다. 김형범은 곧이어 강인규에게 전화해 “네 아비 죽인 놈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죽어버렸다. 어쩌냐”라며 또다시 비웃었다.
마지막 단서를 놓치고 절망하는 강민규와, 자신의 환자를 지키려고 그런 강인규를 오해하며 막아서는 고정훈의 거듭된 오해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