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보이그룹들이 설 연휴 동안에도 3월 발매하는 앨범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군 제대 이후 각각 솔로 신곡을 발표했던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는 오는 3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는 등 일찌감치 활동을 준비했다.
2004년 데뷔한 동방신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K팝 그룹이다. 군 제대 후에도 일본 5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6월 일본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닛산 스타디움에서 3일 동안 공연을 추가로 개최한다.
동방신기와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NCT도 올해 첫 번째 주자인 NCT U를 통해 활동 기지개를 켠다. NCT U는 ‘NCT United’(엔시티 유나이티드)의 약자로, 멤버들이 다양한 조합을 이뤄 활동하는 NCT의 모든 유닛을 통틀어 일컫는다.
신곡 '보스(BOSS)'에는 태용, 재현, 윈윈, 마크, 도영, 정우, 루카스 등 7명 멤버가 참여해 색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보스' 뮤직비디오는 우크라이나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이국적인 영상미로 표현된다.
NCT는 올해 'NCT 2018' 프로젝트로 팬들과 만난다. 'NCT 2018'은 멤버 18명이 참여해 하나의 앨범 안에서 NCT U, NCT 127, NCT DREAM 등 NCT의 다채로운 구성과 매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지난 연말 시상식 신인상을 접수한 '괴물 신인' 워너원도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3월 초께 새 앨범을 발매한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워너원의 신드롬이 올해도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워너원은 지난 14일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음반부문신인상, 11월음원상, 4분기음반상, 남자부문팬투표인기상을 수상하며 4관왕 영예를 안았다. 신인이 데뷔한 연도에 발매한 노래로 음원상, 음반상을 동시에 받은 것은 가온차트 역사상 처음이다.
워너원은 12월 31일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연말까지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할 전망이다.
데뷔 5년 차를 맞은 갓세븐도 앞서 3월 활동 계획을 밝혔다. 갓세븐 지난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팬미팅 '아가새 연구론'(I GOT7 RESEARCH)에서 새 앨범 소식을 전했다.
갓세븐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5월 북미, 남미, 유럽, 태국 방콕,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홍콩
2015년 데뷔한 갓세븐은 지난해 '네버 에버(Never Ever)'와 '유 아(You Are)'를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활동했다. JB와 진영은 유닛(소그룹) JJ프로젝트로 활동했고 뱀뱀은 태국, 잭슨은 중국에서 솔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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