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4인조 활동재개 사진=MBN스타 DB |
샤이니는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일본에서 단독콘서트 ‘SHINee WORLD THE BEST 2018 ~ FROM NOW ON’을 개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멤버 종현을 떠나보낸 샤이니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추스르고 무대에 선다. 갑작스러운 비보 이후 네 멤버들의 첫 공식 석상으로, 멤버들이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을지, 먼저 세상을 떠난 종현에 대해 언급할지 등 많은 부분에 우려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해 자필 편지를 통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민호는 “샤이니 일본 콘서트 진행과 관련하여 멤버들이 각자 고민하고 모두 모여 논의한 끝에 조심스러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 해 줄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의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는 “종현이형의 흔적들로 그동안의 추억이 문득 떠올라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마음도 아프지만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해 잘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해 샤이니가 데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샤이니 다운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온유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하게 됐다”라며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털어놨다.
태민은 “앞으로의 미래가 결코 쉽지 않을 거란 것도 알지만 샤이니라는 이름이 좀 더 오래
한편 종현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준비했던 솔로 앨범이자 이제는 그의 유작이 된 앨범 ‘Poet|Artist’는 지난달 23일 발매돼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