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한복인터뷰] ‘믹스나인’ 우태운 “곧 컴백 예정…상승곡선 타고 싶어”

↑ 우태운이 설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MBN스타 백융희 기자] 최근 종영한 JTBC ‘믹스나인’을 통해 대중과 만난 가수 우태운이 MBN스타와 설맞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려한 금빛 장신구를 걸치고 현란한 랩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래퍼. 정적인 분위기의 한복은 어울리지 않을 법했지만, 우태운은 남다른 분위기로 한복을 소화, 현장에서 한복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한복 입은 소감으로 첫인사를 전했다.

“어린 시절 보낸 명절 이후로 한복은 입어본 적이 없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다. 이렇게 한복을 입은 이유는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신년에는 더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

우태운은 최근 종영한 ‘믹스나인’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방송 종영 후 잠깐의 휴식 기간을 거친 그는 본격적으로 앨범 작업에 돌입했다. 추후에는 솔로 가수 우태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음악’을 주축으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갈 예정이다.

“최근 방송이 끝난 후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연이나 예능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많이 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웃음) 예능이나 음원 등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 우태운이 설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우태운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믹스나인’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첫 출연 당시만 해도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꾸준하게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결국 그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우태운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의미에 대해 묻자 “마약 같은 존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간 여러 상황으로 인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지만, 오디션에 임하는 동안 “시청자와 자신을 믿어주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솔로 우태운으로 나서는 만큼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올해 최종 목표는 미니앨범, 혹은 정규 음원을 내는 것이다. 동시에 앨범과 함께 공연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예능도 해보고 싶은 작은 바람이 있다. 만약 예능을 한다면 ‘발칙한 동거’에 김동현 형님과 나가보고 싶다. 격투기 선수인데, 그의 분노 게이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웃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내려놓고 음악 작업에 열중하며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태운. 이번 설 계획은 어떻게 될까. 그는 가족들과 모여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귀성길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이들을 위해 특별한 노래를 추천해줬다.

“아무래도 귀성길에는 운전을 해야 한다. 운전을 하면 지루하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선 음악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일단 페노메코 씨의 ‘라이(L.I.E)’라는 곡이 있다. 우리 회사 소속이고 회사 홍보가 맞다.(웃음) 또 멜론에 우태운을 치시면 많은 곡이 나오진 않지만 같이 들으시면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웃음)”

↑ 우태운이 설날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MK스포츠

끝으로 우태운은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활동 목표를 전했다.

“제 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동시에 더 열심히 해야 팬 분들의 기다림이 짧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기다림이 더 짧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상승곡선을 탈 수 있는 우태운이 되겠다.”

[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